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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꼼냥꼼냥한 이야기

#16. 고양이가 먹으면 위험한 식물

고양이와 같이 생활할 경우 고양이들이 먹지 말아야 할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인데 식물도 먹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풀을 먹는 이유 

ㅁ그루밍으로 삼켜버린 털들 토해내기

그런데 이 털을 소화를 시키지 못하거나 배변으로 배출을 시키지 못하면 위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리하여

식물을 먹어 그 털들을 바깥으로 배출을 하려고 먹는 것입니다.

ㅁ고기에 함유되어 있지 않은 영양소의 섭취

식물에는 고기에는 없는 영야 소 '엽산' 이 들어 있어 영양소 섭취를 위해 식물을 먹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육식동물이기에 치열도 고기를 뜯는데 좋도록 되어 있지만 식물을 먹는 모습을 보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식물을 그냥 먹었을 때와 천연 에센셜 오일을 활용하는 것은 또 다른 것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설사나 구토 식욕저하를 일으키는 식물들

캣닢

캣닢은 대표적인 고양이 스트레스 해소 식물이다. 키운 캣닢을 뜯어먹는다고 해도 건조 캣닢의 냄새를 맡았을 때처럼 흥분하지 않지만 키운 캣닢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나 구토를 유발한다. 혹 집에서 줄 때는 건조해서 주는 것을 추천한다.

캣닢처럼의 고양이들에게 환각 작용을 주진 않지만 민트 향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다. 민트도 설사, 구토를 유발하며 심한 경우 간 기능을 망가트릴 수도 있다. 

위의 두 가지 식물을 예외적인 식물들이어서 자세히 적어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라벤더, 제라늄, 카모마일, 카네이션, 포인세티아, 들국화, 무궁화, 산세베리아, 아이비, 크래 슐라,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

 

2. 목이 타는 듯한 갈증 / 심하게 침 흘림 /  구강이 마비되어 무언가를 삼키기 어려운 증상 / 통증을 일으키는 식물들

알로카시아, 첨 남성 베고니아, 싱고니움, 디펜바키아, 몬스테라,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필로덴드론, 유칼립투

이 부분은 우리가 실내에서 많이 키우고 있는 식물들이 많아 더 주의하여 봐야 한다.

 

3. 소화기 이상 / 신경증상을 유발 일으키는 식물들

알로에

동물의 허브요법으로도 사용하지만 구토나 설사, 몸이 떨리는 증상이 같이 올 수도 있다.

국화 종류, 나팔꽃, 행운목, 미나리아제비 꽃

 

4. 강한 독성을 지닌 식물 / 방광염 / 혈뇨 / 혈변 

레몬글라스

가끔 캣 글라스로 키우시기도 하는데요 절대 안 됩니다. 식감이 좋아서 고양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마늘, 양파, 파, 부추

좋은 여러 가지의 효능 때문에 허브요법에도 사용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면 절대 먹이시면 안 됩니다.

덜 익은 토마토, 사과, 자두, 체리, 복숭아

잎, 줄기, 씨앗에 독성을 가지고 있다.

군자란, 멕시코 소철, 피마자, 개쑥갓, 애정목, 유카, 은방울꽃

 

사람도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보다는 불량식품을 좋아하듯이, 고양이들 역시 자신들에게 위험한 식물을 더 좋아한다.

그러니 가끔 고양이들이 위험하지 않은 식물이라도 잘 먹거나 놀이하는 걸 좋아한다면 고양이가 닿을 수 없는 곳으로 치워놔야 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들은 설사나 구토, 구역질, 기력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식물을 먹고 난 후 고양이들을 잘 살피고는 증상이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위의 식물들 중에 약효로도 쓰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량을 써야 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jennie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