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스크래칭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발톱을 정리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고양이들을 보면 스크래칭하는데 문제행동이 많이 만들어 지고 있다. 이는 왜 그러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단지 고양이의 취향때문인 것은 아닐까 하는 단순한 생각도 해보았다. 이는 우리가 고양이의 욕구와 동기에 대해 몰라서 그러는 것이다. 이제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다.
스크래칭을 하는 이유
ㅁ 발톱을 건강하게 유지
스크래처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발톱에서 떨어져 나간 각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ㅁ 어깨근육의 스트레칭
스크래칭할때 몸을 스크래치에 기대어 쭉 피는 것을 볼 수있다.
ㅁ 마킹행동
스크래칭을 할때 발톱으로 긁는데 이것은 생존본능을 기반으로한 표식을 남기는 것이다.
그 표식은 다른 고양이에게 경고를 함으로써 서로간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ㅁ 후각적 표식
스크래칭을 하기 위해 발톱을 세게 누를 때 취선에서 페로몬이 분비되어 표식을 남긴 고양이에 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ㅁ 스트레스 해소 / 감정의 표현방식
좌절감, 불안, 흥분, 기대, 흥분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해소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좋은 스크래처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질감을 잘 생각해야 한다. 고양이가 스크래칭을 하는데 있어서 발톱이 날카롭기 때문에 질감이 부드럽거나 무디면 안된다. 스크래칭을 할때 발톱의 외피가 잘 제거 되어야 한다.
스크래처를 집에 놓을때 위치가 정말 중요하다. 스크래칭을 하는 이유중 마킹을 하기 위함이기도 해서 고양이 각자의 스크래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묘가정에서는 서로 관계가 좋지 못한 고양이들은 마킹을 한 물건을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좋아한다. 스크래처의 높이는 너무 짧을 경우엔 몸을 쭉 뻗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스크개칭을 하는 동안 근육이 풀리도록 스트래칭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스크래처를 보유 하고 있으나 위치가 잘못되어 고양이가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쇼파나 다른 가구에 스크래처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에 배치 되어야 한다. 고양이가 잠을 자고 일어났을때 스트레칭을 하며, 집사가 집에 돌아왔을때 기쁨과 흥분을 표현하려 스크래칭을 한다. 그러니 현관문 가까이에 스크래칭을 할 수 있도록 스크래처를 배치해 둬야 하며 잠을 자고 일어나서 기지개를 키며 스크래처가 보인다면 바로 달려가 스트레칭을 할 것이다. 고양이가 어떤 곳을 선호하는지 잘 살펴본 후 그 곳에 배치한다면 다른 가구를 망가뜨리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가끔 집안분위기와 맞지 않다고 저 멀리 구석에 넣어 두거나 고양이가 잘 가지 않은 곳에 배치를 했다면 눈에 띄는 곳에 배치해 놓으면 좋을 것이다. 집에 캣타워가 있는 경우 고양이가 좋아하는 창문 여페 두거나 가족들이 잘 머물러 있는 곳에 놓아둔다면 고양이도 만족할 것이고 집사의 삶도 조금은 평화로워 질것이다.
스크래처를 구입하는 것은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과 동일시 해야 한다. 가끔은 그 기능을 잃어 보이는 것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크래처를 단단하며 그 기능을 잃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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